우리는 수행을 잘못 알고 있어요. 달라지고 나아지는 게 아니라 달라지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욕망을 버리는 거에요. 실은 수행은 하나에요. 놓아버리는 거에요. 관심을 여기로 돌리세요.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으로 전환이 있을 때 즉시 평화가 있어요.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이 평화예요. 놓아버리는 것을 유일한 관심과 수행으로 삼지 않으면 강렬한 업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기가 어려워요. 단순히 놓아버리는 것만 마음에 두세요. 유일한 수행으로 삼으세요. 모든 것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어요. 수행자는 3가지 약속이 있어요. 1. 출리심에 대한 약속: 죽음을 늘 생각해서 남은 인생을 수행으로 삼겠다는 거예요. "나는 의미있게 후회없이 살고 죽을 것이다." 2. 보리심에 대한 약속: 중생을 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