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합씬이 부밍되면서 음악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랩이나 노래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고 SNS가 발전하면서 실력있는 신인래퍼, 가수, 비트메이커들이 뜨고는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작곡, 비트찍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디테일에서 한끗정도 부족하고
아무도 내 곡을 들어주지 않는 느낌을 받고는 하죠.
어떤 분들은 아직 귀가 성장하지 못해 자기가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제가 8년간 프로듀싱, 비트메이킹을 한 경험으로 당신들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려주는 피아노를 쳐라, 기타를 쳐라, 악기를 하나정도 해야된다는 그런 삿된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자음악을 주로 하는 요즘은 사실 악기를 다루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죠
화성학을 어느정도 공부하면 악기실력 정도는 디테일한 작업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사운드죠.
그럼 디테일하고 맛있는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화성악기들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코드를 찍는 화성의 중심이 되는 악기를 하나 정합니다.
피아노, 신디사이저 등 곡의 흐름을 정해주는 악기를 하나 정합니다.
코드진행을 정하고 지루하지 않게 8마디정도 짜줍니다.
2-5-1의 변형이 가장 기본입니다. 2-5-1-4-7-3 등등
대리코드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2. 곡의 캐릭터를 줄 수 있는 리드악기를 하나 정하고 리드 멜로디를 만듭니다.
기리보이님의 띵을 들어보시면 테마가 되는 멜로디를 벨신스와 플룻악기를 덧대어서 만든 걸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그 곡의 아이덴티티가 되는 멜로디를 튀는 리드악기로 표현해줍니다.
3. 화성악기 밑에 사운드를 더 채워줄 수 있는 텍스쳐를 주는 악기를 하나 넣습니다.
이것은 저의 노하우입니다. 화성악기말고 텍스쳐를 담당하는 신스나 악기를 하나 만들거나 골라서 적당한 멜로디나 화성으로 덧대어줍니다.
여기까지 아주 쉽죠???
잘 따라오고 계십니다.
다음은 드럼입니다.
4. MPC나 머신같은 악기로 많이들 비트를 찍으시는데 이는 자연스러움에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찍고 너무 심한 부분은 퀀타이즈나 조금의 디테일 조정으로 고쳐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정박에 딱딱 박히는 사운드는 자칫 노래방 같은 유치함을 줄 수 있습니다.
5. 킥 스네어 퍼커션으로 적당한 리듬과 심벌로 텐션감과 진행감을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들은 기본이죠.
드럼리듬은 따로 공부를 해보실수도 있고 음악을 많이 들으면 저절로 생기기도 합니다.
많이 들어서 만드시길 권장해요. 자기가 원하는 사운드에 가까워질테니까요.
이제 마지막입니다.
6. 드럼에도 텍스쳐가 필요합니다.
폴리사운드나 엠비언스사운드를 잘 버무려줍니다.
어울리는 사운드를 찾아서 뒤에 버무리거나
드럼룹에 있는 엠비언스를 사용할 수도 있고
유독 맛있는 퍼커션 룹을 조금 크게 사용해서 유체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폴리사운드로 높은 주파수대의 음역을 채워 줄 수도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저 Theta의 작은 노하우였습니다.
비트메이킹, 힙합 알앤비에 도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빌면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사실 저런 것보다 음악을 많이 들어보고 집중해서 빠져서 느껴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곡들을 듣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곡을 엄청나게 많이 깊게 들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음악으로 성공하셔서 필드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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